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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카페

일본의 강남스타일 조회수 조작의혹에 대한 반박


[그림 1]


유독 반응이 싸늘한 일본

앨범이 소개된 지 얼마되지 않은 때  강남스타일 유튜브 동영상을 K-pop을 좋아하는 일본인 지인에게 소개한 적이 있었다. 싸이라는 가수도 알고 있던데 동영상 대한 반응은 좀 시큰둥했다.


유뷰브 1억뷰, 2억뷰 등 차례로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세계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킬 때에도 유독 일본에서의 조회수는 뜸했다. 그리고 일본 어느 예능프로그램이나 네티즌들은 그런 노래가 기록적인 유튜브 조회수를 보인다는 것에 의구심을 보이며 뭔가 조작이 있지 않나하는 찌질한 의구심을 여러번 보인적이 있다.


5억돌파를 한 시점에서 최근 여러 매체에서 일본이 이 곡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를 한 내용을 보도를 하던데 문득 조작으로 그런 조회수가 가능한지 의구심이 들었다.


알바로 5억뷰가 가능한가?

앞서의 조작이라함은 해킹을 해서 숫자를 바꾼다는 것은 아니고 사람을 고용해서 비정상적으로 클릭수를 생성하는 것이다. 단순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고용된 사람에게 여러대의 기기에서 클릭하게 해서 조회수를 높이는 것이다.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존재도 가능하다는 의구심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을 써서 하든 프로그램을 써서하든 억대의 조회수를 달성하려면 얼마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계산해 보았다.



재생시간을 이용해 단순히 계산해보기


[그림2]

[그림2]는 유뷰브의 강남스타일 화면을 부분 가져온 것이다. 재생시간과 게시일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단순하지만 수식이 여러번 들어가므로 다른 포맷에서 작성한 문서를 올리도록 하겠다.






그러니까 조작설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면 쉽게 100명이 아니라 1000명을 고용하거나 한명이 100개의 기기를 맡게하면 가능하지 않느냐고 꼬투리 잡을 수도 있겠는데 실현가능성은 나에게 묻지말기 바란다.


다만 설령 위와 같은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해도 요즘같은 네트워크 분석이 잘되는 시대에 그런 조작쯤은 금방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종일 같은 아이피에서 쉼없이 재생이 일어난다면 아무래도 이상할테니까. 이런 쉽게 들통날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수를 둘 연예 업체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위의 계산은 하루종일 재생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몇 달을 돌리려면 사람의 힘으로도 불가능하거니와 컴퓨터에도 상당한 무리가 갈것이다. 그래서 사람 수를 늘리고 재생시간을 분산시키면서 (하루에 12시간만 재생하게 한다든가 하면서) 동일한 효과를 내려고 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음악문화의 차이와 정치적인 영향정도로 분석하면 충분하다. 꼭 조작설까지 내밀면서 폄하하려하는 것은 보기에 그리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