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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N card

[◆10] LEP Collider - 1989



[◆10] LEP Collider - 1989

LEP 부딪치개[footnote][/footnote]


Aerial view of the CERN region showing the path of the 27 kilometer

tunnel that housed the largest scientific instrument ever made - the Large Electron-Positron collider (LEP). 


하늘에서 바라 본 27킬로 미터 길이의 CERN의 전경.

이제껏 과학을 위해 건설된 최대의 설비이다.


대형 전자-양전자 충돌기를 LEP라고 한다. 


The same tunnel will be used for the Large Hadron Collider (LHC)


같은 27km의 터널에 양성자나 이온을 가속시키는 대형 하드론 부딪치개도 설치되어 있다.



초기에 핵이나 입자 실험을 접할 때 여러 가속기 이름과 만나곤 하는데 여러 약자로 적혀 있어서

헛갈리기 일쑤다. 이 전에 설명한 SPring-8의 연구그룹 중에 LEPS라고 있는데 이 카드에서 소개된

LEP와 헛갈리기 쉽상이다.


미국에서도 계속되는 불황으로 가속기 운영의 예산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봄에 힉스입자 관련해서 재조명 받은 CERN도 운영예산과 관련해서 조금 이르게 결과를 

발표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유럽의 가속기도 그리 형편이 좋은 건 아닌 듯 싶다.



모르겠다.

정치나 기업가들은 항상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역설하는데 실제 현실은 별로 그렇지 않아 보인다.

기업과 관련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기초기술을 개발할 필요없이 그냥 사면 되지 않느냐고

보는 이들도 있다. 하긴..그것도 그 기업의 생존전략일 수 있겠다.


당시 핵폭탄의 당위성은 둘째치고서라도 그 핵폭탄 개발과정에서 핵에 대한 연구, 컴퓨터의 발달,

수치계산 등의 여러 무수한 복합적인 분야의 발전이 있었고 1900년 중후반까지의 미국의 융성에도

어느정도 기여했을거라 본다.


CERN에서 과학자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망을 만든 것이 인터넷으로 발전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그렇게 부피가 작은 양성자 뭉치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기술이나 수 나노미터 안에

응집시켜 충돌시키는 기술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 어떤 필요성에 의해 공학적인

응용으로 우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업발전에 기여할지 모른다.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뢴트겐.

그가 인류에게 무료로 제공한 X선 기술의 실용적인 면은 실로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다.


이런 점에서 이공계 출신 혹은 이공계를 잘 이해하는 대통령을 바래봄직하지 않을까?

적어도 그런 면을 잘 이해하는 참모진을 가진 인물도 좋겠다.




사실... 가끔씩 4대간에 퍼부은 돈으로 가속기 하나 제대로 만들었다면 세계 여러 과학자들의 방문은 물론 순수과학 뿐만 아니라 공학, 의학 등 무수한 분야의 연구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누가 아는가, 5년 내 그 실험그룹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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