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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N card

[◆7] Construction of the SPS


Construction of the SPS

수퍼 양성자 싱크로트론의 건설


On 31st July 1974 the machine used to excavate the 7km tunnel for the new Super Proton Synchrotron (SPS) returned to its starting point.


1974년 7월 31일, 새로운 수퍼 양성자 싱크로트론(SPS)을 위한 터널을 뚫던 기계가 시작점으로 돌아왔다.


>>원모양의 터널을 뚫었는데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왔으니 터널 뚫기가 끝났다는 말.


The SPS was the first accelerator to span the French-Swiss border, 40m below the surface.


지표면 40m 아래 설치된 SPS는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선에 건설되었다. 



◆◆


이 카드를 소개하면서 여러번 나온 지상에서 본 CERN연구소의 규모와

지하의 구조이다.


둘레가 27km이고 아래의 CMS, ATLAS, ALICE 등의 검출기는 지하 100미터

아래 위치해 있다고 한다. 


그림의 안쪽에 SPS가 보인다. 검출기는 지하 100m, SPS는 지하 40m라고 하니

위의 그림의 개략도에서 보는 것보다 SPS와 검출기 사이의 위치가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에 저 카드를 보고 27km의 둘레를 터널을 뚫는 공사인 줄 알았는데

위의 그림을 보니 SPS의 반경은 더 작다. 


이전의 LHC개략도 동영상에서 본 바에 의하면 가속시킬 양성자를 만들어서

초반에 어느정도 가속시킨 후에 여러 검출기들이 있는 곳의 부딪치개에 보내

충돌시킨 후 검출하는 그런 시스템인 듯하다.


조금씩 구조가 머리에 들어온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더 나아가 보자.




그나저나 현대 물리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미세세계의 선봉에 있는 가속기에는

별로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카드 한장의 사진에 그 가속기 건설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땀이 들어갔는지

보여주고 있다. 사진속의 아가씨는 가속기 건설을 물심으로 지원했던 직원이 아니었을까 싶다.


저들의 노력으로 만든 터널에는 아래 그림과 같은 가속기가 설치되겠다.

(그림을 누르면 해당 카드로 이동)



과학기술의 발전이나 경제발전 등이 그것을 기획한 소수의 공으로 생각되기 쉬운데

오늘의 카드 속에 있는 저런 사람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현실화 될 수 있는게 얼마나 될까.


사회의 발전에 미미해 보이나 굳건한 민초들의 뒷받침이 언제나 존재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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