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라카미 라디오 1, 2, 3 및 2014년 4월 신간소식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앞 서 올린 '색채가 없는...'을 읽은 후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고 무라카미 책이 꽃혀 있던 코너를 다시 어슬렁 거렸다. 1Q85같은 책은 두껍고 세권이라서 (벌써 여럿이 봤는지 제법 떼가 끼어 있었다.) 엄두가 안났다. 그러다가 산뜻한 그림에 손바닥만한 하드커버를 들어올렸는데, 바로 무라카미 라디오였다. 20대 여성들이 (주로) 보는 '앙앙'이라는 잡지에 올린 글을 일년치씩 묶어서 낸 책인데 산뜻한 그림과 함께 무라카미의 위트와 간결한 글솜씨를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한 내용이 2-3페이지로 짧아서 쉽게 쉽게 넘어가고 긴 집중을 필요치 않아 버스 안이나 잠시 시간이 날 때 좋다. 몇권까지 빌릴 수 있는지도 모르고 책이 재미 없을 수도 있어서 우선 1, 2권만 빌렸다. 책상..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