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문서 웹에서 구현하기 [1]: multi column

▲ 수식이 들어간 문서의 예

수식표현의 어려움

티스토리에서도 수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과학논문이나 서적 작성에 사용하는 LaTeX에 비교할 바가 못되는게 사실이다. 이전 블로그에서는 LaTeX에서 작성한 내용을 스크린 캡쳐로 그림파일로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렸었다. 

하지만 이 블로그와 같이 폭이 좁은 곳에서는 한쪽 끝이 잘려 보이거나 그림을 줄이면 해상도가 줄어들어 눈이 피곤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위해 수식이 많이 들어가는 글은 화면 폭이 넓은 다른 블로그를 사용하는 방침을 두고 있다.

오늘도 잠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다가 문서의 폭을 줄인 문서 작성을 생각해 보았다. 문서 폭을 줄이는 옵션을 이용해 해당 글의 폭을 적당히 좁히고 세로로 긴 문서를 그림으로 잘라서 옮기면 괜찮은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이전의 문제점은 문서 자체의 폭이 넓어서 폭이 좁은 블로그에서는 다루기 힘든 문제였다.

문서 폭을 줄여 문서의 여백의 심한 낭비를 초래한다는 것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전에 시험해 본 바 있는 멀티 컬럼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다음은 그 예 둘이다. 

이 예와 다음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좁은 블로그 화면에서 보기에는 위의 글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 폭에 맞추기 위해 그림파일이 자동 맞춤, 즉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Two column 에서 한쪽만 오려보면 ?

다음의 예는 앞의 예에서 한쪽 행(coulmn)만 오려와 붙인 경우이다. 

이 건 선명하게 보인다. 크기가 (거의) 1:1로 그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위의 글들은 조금 희미하게 보인다. 축소되는 과정에서 해상도를 잃어서이다. 반면의 아래 글은 선명하다.

그렇다고 좁은 폭의 two coulmn에 글을 쓰는 것도 답답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글자 크기를 조금만 줄인다면 적당한 분량의 내용이 그리 답답하지 않게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글의 해상도를 잃지 않고 웹에서 구현되는 것이다.

행여 수식관련 글을 올릴 일이 있다면 이 포맷으로 시도해 보아야겠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