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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들

Automator와 Transmit를 이용해서 외부서버에 자동백업하기 (for Mac)


내 맥은 외장하드를 물려서 타임머신으로 백업을 하다가 그 외장하드가 다른 파일들로 꽉차고 그 동안 컴퓨터더 한번 바뀌는 바람에 일년이 넘게 백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중요한 파일을 외부 서버에 생각날때마다 수동으로 백업하는 정도였다. 간단히 자동백업시스템을 찾아보곤했는데 설치가 까다롭거나해서 미루어지고 있었다.


최근에 다시 찾아봤는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FTP프로그램인 transmit와 맥의 응용프로그램인 오토매이터를 사용한 자동백업방법이 유효하여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참고가된 웹문서는 아래와 같다. 해보니 그 동안 좀 더 진보된 오토매이터때문에 더 간편한 설정이 가능했다.


http://www.theosquest.com/2007/06/16/scheduling-website-backups-with-transmit/



나같이 오토매이터에 익숙하지 못한 이들은 이 응용프로그램이 단순히 파일을 변환시키는 등의 단순업무를 대행해주는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스크립트 명령어를 사용자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백업같은 주기적인 작업도 그런 반복작업에 속하며 같단한 설정으로 가능하다. 여기서는 FTP프로그램으로 transmit를 예로 들었는데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FTP프로그램과 연결시킨다면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외부서버에 계정이 있어야하겠다.


[1] 응용프로그램 안의 오토매이터를 실행하자.


백업일정을 캘린더에서 조정할 수 있게 캘린더를 선택하자.




[2] 왼편 메뉴의 인터넷을 선택하고 transmit의 Synchronize를 오른쪽에 끌어오자.


오토매이터를 실행시키면 오른쪽에 '동작 또는 파일을 드래그하라'고 하는 빈공간이 보일 것이다. 그 곳에 옮겨놓자. 이 하나면 충분하다.




[3] 서버의 정보와 백업할 폴더를 선택한다.


윗부분에 서버정보를 입력하자. 현재 컴퓨터의 파일을 서버에 백업하는 형식이므로 Sync Direction은 Upload여야하겠다. Local Path에 백업하고자 하는 폴더를 지정한다. Remote Path에는 서버에서 백업파일을 저장할 폴더 경로를 써주면 되겠다. 미리 서버에 적당한 폴더를 만들어 주는게 좋겠다.


이걸로 오토매이터 설정은 끝이다.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른쪽 상단의 실행을 눌러보라. 컴퓨터의 지정 폴더의 자료가 서버에 제대로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면 다음 단계로 가자.




[4] 오토매이터의 작업흐름을 캘린더에 저장하자.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저장하자. 저장을 선택하면 캘린더 알람 저장으로 이름을 지정할 것을 아래와 같이 물어온다.



캘린더에 들어갈 이름이므로 작업내용을 저장이름에 써넣으면 되겠다.


나는 Note Backup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했고 이렇게 저장하면 저장한 현재날짜에 아래와 같이 이벤트가 생성된다.



위의 이벤트는 내가 여러개 복사한 것이다. 캘린더 이벤트 정보 수정하듯이 여러 날짜에 복사할 수도 있고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위의 캘린더 설정은 '일요일마다 백업하라'는 뜻이다.


시험삼아 오늘의 백업이벤트를 수정하여 1분후에 실행하게 해봤다.



바로 캘린더 알람이 뜸과 동시에 FTP프로그램이 실행되어 백업이 시작되었다. 그림은 transmit 4의 파일 전송 모습이다. 오른쪽을 향한 화살표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동기화를 서버에 업로드하는 식으로 설정했기때문이다.




[5] 마운틴 라이언과의 최적의 조합

크게 장점은 못 느낀 채로 그럭저럭 마운티 라이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동기화 이후의 알람이 있어 좋았다. 간단한 동기화 정보도 알려준다. 321 파일은 skip했다는데 같은 파일이 이미 존재해서 그랬는지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서버에 가서 백업된 파일을 확인해 봤는데 이상없이 잘 전송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제대로 프로그램 공부를 안해서 스크립트에 대해 그리 잘 알지는 못한다. 포트란 짤 때 makefile이나 쉘스크립트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했지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것은 생각해 보지 못했다. 


단순작업할 것이 그리 많지 않아 그런 용도의 오토매이터 사용은 앞으로도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이런 백업시스템과 같은 시스템 전반의 관리와 다른 작업의 효율화를 위해 오토매이터와 스크립트를 좀 더 알아봐야겠다.


여러분들도 맥 안에서 잠자고 있는 오토매이터와 무료 혹은 유료 FTP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나만의 백업시스템을 구축해보기 바란다. 이 번 기회에 오토매이터를 좀 더 공부하여 여러 작업의 효율화를 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