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마이너스 입자는 쿼크 모델에 의해 1962에 예견되었다. 그림 왼쪽에서 보듯이 기묘도(strangness)가 가장 작은 s=-3의 상태이다. 이 예견 이 후 2년이 지나 실험실에서 케이온과 양성자의 충돌실험에서 오메가 마이너스 입자가 발견되었다. 오른쪽 그림에서 보듯이 궤적의 분석을 통해 그 궤적을 만든 입자의 전하와 질량을 예측할 수 있는데 그 것이 쿼크 모델에서 예상한 오메가 마이너스 입자가 거의 일치하였다. 쿼크 모델이라는 순수 이론적 모델에 의해 예견된 입자가 발견된 것으로 쿼크 모델이 아주 성공적인 모델임을 보여주는 대성공의 예가 되겠다.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아마..)
왼쪽 상단에서는 현재 알려진 오메가 마이너스 입자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도 여러 값들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입자의 중요한 값 중의 하나인 스핀조차 2006년에서야 측정이 시도되었다. 오른쪽 그림의 여러 색깔 선은 모델로 예측한 것이다. 즉, 녹색 점선은 오메가 마이너스가 스핀 0이면 가지게 될 경우이고 빨강은 J=3/2, 그리고 하늘색은 J=5/2의 경우이다. 이 실험 후에도 PDG (Particle Data Group)에 3/2가 확정된 형태로 올라와 있지 않을 걸 보면 스핀 값 조차 좀 더 정밀한 측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오메가 마이너스 입자가 예측되고 발견된 이후 50년이 넘게 지났지만 이러한 질량과 전하 그리고 스핀이 겨우 탐색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입자들이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제퍼슨 가속기 연구소 (J-Lab)에서는 최근 가속기를 최대 출력 12GeV까지 업그레이드 시키고 케스케이드나 오메가 입자의 연구를 하고 있다. CLAS는 J-Lab (Thomas Jefferson Lab)의 측정기의 한 이름이고 12는 최대출력 12GeV를 뜻한다. CERN카드에서 소개했듯이 LHC가속기에 여러 측정그룹이 있는 것을 떠올리며 되겠다.
입자가 예견되고 발견되었으면 그것으로 끝이고 더 이상 할 일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쿼크 모델 등은 하나의 좋은 근사일 수 있고 그런 모델이 설명하지 못하는 미지의 현상들은 여전히 아주 많고 실험을 통해 계속 생겨나고 있다.
현대 핵-입자 물리학은 여전히 역동적이고 현재 진행형이다.